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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-05-25]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 인터뷰

작성일18-05-25 10:15 조회203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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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방송 : CBS 라디오 <김현정의 뉴스쇼> FM 98.1 (07:30~09:00)

■ 진행 : 김현정 앵커

■ 대담 : 박주선(바른미래당 공동대표)


밤사이에 워낙 큰 뉴스가 터지기는 했습니다마는 지금 지방선거를 앞둔 국내 정치 상황도 만만치가 않아서요. 잠깐 짚고 가야겠습니다. 어제부터 긴박하게 돌아가는 곳. 바로 바른미래당이죠.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이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사실 그동안은 본인이 줄곧 고사를 해 왔었죠. 그런데 나가겠다고 어제 결정을 한 겁니다. 여러분 아시다시피 여론조사 경선에서는 박종진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한 상태인데 손학규 위원장이 전략공천 된다면 그 반발은 상당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. 당은 오늘 아침에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. 그 최종 결정 회의를 들어가기 직전에 대표 만나보죠.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연결이 돼 있습니다. 박주선 대표님, 안녕하세요?

◆ 박주선> 네, 안녕하세요.

◇ 김현정> 우선 손학규 위원장이 어떻게 마음을 돌리게 된 거예요?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나는 시켜줘도 안 한다. 이런 거 아니었습니까?
◆ 박주선> 본인은 원래 송파을에 출마할 의사가 없었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. 그런데 주변에서 당이 어렵고 바른미래당의 후보로써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느냐. 그렇기 때문에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한다는 각오로 좀 선당후사 정신으로 출마 좀 해 달라고 주위 분들이 많이 권유를 해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자기가 희생하겠다. 이렇게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.

◇ 김현정> 희생이다, 선당후사다. 이런 정신으로. 박주선 대표님도 손학규 위원장 전략공천 필요하다고 계속 주장을 해 오셨던 거죠?
◆ 박주선> 본인이 그런 의지가 있다는 것은 확인을 했고 그렇다면 지금 현재 후보보다는 전략공천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을 해 왔죠. 그리고 이제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도 본인의 선거 전략 차원에서도 선거 이후에 당의 존속 여부에 대해서도 전략공천이 필요하다. 이런 주장을 계속해 왔거든요. 또 그리고 그 지역에서 의원직을 잃었던 최명길 전 의원도 현재 분위기를 전하면서 반드시 후보 교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저희 당에 요청을 해 왔습니다.

◇ 김현정> 최명길 의원, 전 의원이 손학규면 된다, 박종진은 안 된다. 이런 분위기를 전해 왔어요?
◆ 박주선> 네, 그렇습니다.

◇ 김현정> 그렇군요. 그런 것들이 작용한 것이다. 안철수 후보가 지금 서울시장 후보로 뛰고 있는데 거기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건 무슨 말입니까?
◆ 박주선> 지금 현재 여론조사 지표를 가지고 보면 박종진 후보가 다른 당 후보하고 비교해서 지지율 차이가 40% 이상 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 후보가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면 그 지역에서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역시 얻기 어렵지 않느냐. 이런 전략이고 판단이죠.

◇ 김현정> 동반 하락할 것이다. 맞습니다. 최고위원회가 최종 결정 내리는 건 맞죠. 하지만 애초부터 전략공천지로 낙점해 둔 곳도 아니고 이미 여론조사를 돌려서 경선을 치른 곳이기 때문에 1위를 한 박종진 예비후보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요, 대표님?
◆ 박주선> 사실은 두 달 전부터 이 지역은 전략공천 해야 된다. 그리고 이 지역에서의 박종진 후보의 타 당 후보와의 경쟁력을 한번 조사를 하자는 이야기를 여러 번 당내에서 논의가 있었는데 주로 바른정당 출신들 사이에서 바른정당의 영입 1호 후보였는데 어떻게 매정하게 그럴 수 있느냐 이래가지고 지지부진해 오다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을 여론조사를 하게 됐습니다마는 그 여론조사 결과가 아무리 높게 나와서 1위를 했다고 할지라도 본선에서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이 되게 되면 정당에서는 공천을 목표하고 있는 측이 당선이 가능한 사람을 선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전략공천이거든요. 그래서 또 당헌에 규정이 돼 있고.

◇ 김현정> 그러니까 이게 원칙 위반은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.
◆ 박주선> 아닙니다. 당헌에 규정이 돼 있습니다.

◇ 김현정> 아무리 경선을 치렀더라도? 그런데 박종진 예비후보가 어제 뉴스쇼에 나와서 말하기는 경쟁력, 경쟁력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전국의 어느 바른미래당 후보가 지금 1등 하고 있느냐. 손학규 위원장 나오면 송파을에서 1등 보장할 수 있느냐. 안철수 대표는 지금 서울시장 1등 하고 있는가. 이렇게 되물으시던데 본인이 경쟁력이 없다면다른 후보들은 경쟁력 있단 말인가. 이렇게 질문을 하던데요.
◆ 박주선> 솔직히 말씀드려서 현재 상황에서는 안철수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높지 못합니다. 그러나 거기는 확장성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하고.

◇ 김현정> 확장성?
◆ 박주선> 그리고 안철수 후보를 교체할 만한 대안이 없습니다. 그런데 이 지역은 다행히 손학규 선대위원장 같은 분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고 이분이 송파 지역의 유권자의 성향과 그동안의 투표 경향을 볼 때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거죠.

◇ 김현정> 대안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.
◆ 박주선> 네.

◇ 김현정> 그런데 박종진 예비후보는 차라리 내가 싫으면 싫다고 그냥 말을 하십시오. 경쟁력 얘기하지 말고.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. 혹은 계파싸움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던데요.
◆ 박주선> 박종진 후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섭섭하고 좀 인격적으로 좀 여러 가지 손상을 당했다는 기분을 갖고 있는 건 틀림없고 저도 공감을 합니다. 그러나 정당이 어떻게 보면 좀 매정하거든요. 선거에 이길 수 있는 대책을 강구를 하고 이길 수 인물을 선택하는 것은 정당 지도부 임무고 사명입니다. 개인적으로는 박종진 후보에 대해서도 안타깝고.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됐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도 이 상황을 좀 인지를 하고 좀 건설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의 결정에 동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

◇ 김현정> 손학규 위원장으로 결정되면 탈당한다고 이미 이분은 마음 정하셨던데요.
◆ 박주선> 글쎄요. 그런 사태는 막도록 노력을 해야 되겠죠.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어떻게 결정날지.

◇ 김현정> 물론 모르기는 합니다마는. 하여튼 밖에서 보기에는 지금 이 상황이 바른미래당의 바른정당계하고 국민의당계의 공천 갈등으로 비쳐져요, 솔직히. 왜냐하면 유승민 공동대표가 데리고 온 사람, 인재영입 1호가 박종진 후보였는데 그분이 지금 밀려나게 생긴 상황이고 지상욱 정책위원장 같은 경우도 내가 직을 걸고 이거 전략공천은 막겠다고 이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. 이 갈등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실 생각이세요.
◆ 박주선> 나는 지상욱 정책위장이 직을 걸고 막겠다는 것이 최고위원회 투표권자의 한 분으로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. 그리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계의 갈등이라고 보는 언론의 관점이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.

◇ 김현정> 그래요? 유승민 대표 쪽에서는 그런데 손학규 위원장이 나간다고 해서도 될 가능성이 지금 확실한, 100%는 아닌 상황이라면 박종진 예비후보가 왜 안 되느냐.
◆ 박주선> 물론 100% 가능성은 누구도 점칠 수가 없지만 현재 후보가 타 당 후보와의 경쟁력에서는 워낙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극약처방 요법으로 그런 것을 대비해서 전략공천 제도가 당헌에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그 제도를 한번 도입하면 어떻겠느냐. 오래전부터 당내 논의를 하자 했는데 막무가내 식으로 그건 안 된다, 안 된다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. 그런데 오늘이 사실 선관위의 등록 마감일인데 저희 당의 입장에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국민께 죄송스럽고 부끄럽습니다마는 이게 저희들은 조금 더 좋은 선거 결과를 내려고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다.
◇ 김현정> 몸부림으로 봐달라. 이것은 계파 갈등이 아니라 몸부림으로 봐달라 이 말씀이십니다마는 박종진 예비후보는 탈당하겠다고 어제 이미 밝혔고 그분을 영입했던 유승민 대표와 그 측근 인사들이 모두 반발하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우리 박주선 대표님의 심정은 그렇더라도 진짜로 이거 지방선거 후에 갈라지는 거 아닌가. 이런 얘기들 나오거든요.
◆ 박주선> 지금 현재 공교롭게도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이 최고위원회가 4:4, 8명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. 그래서 바른정당 출신인 최고위원이 동의를 한 분이라도 안 해 주면 이것은 불가능합니다.

◇ 김현정> 전략공천. 그 말씀은.
◆ 박주선> 예를 들면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이 동의를 해 준다고 한다는 이야기는 전략공천을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 평가로 볼 때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?
◇ 김현정> 역으로 그런 증명이다. 만약 오늘도 결론이 안 날 가능성이 있나요, 대표님?
◆ 박주선> 오늘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죠.

◇ 김현정> 무공천 가능성이 있습니까?
◆ 박주선> 공당에서 무공천을 해야 되겠습니까?

김현정> 없죠? 아니, 왜 제가 이 질문 드렸냐 하면 소문이 송파을을 무공천을 하고 대신 서울시장에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자유한국당하고 얘기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. 이런 소문이 돌아서요.
◆ 박주선> 저희 당 차원에서 당 대 당 연대나 연합은 누누히 제가 말씀을 드렸고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과 그 대안 세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할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연합, 연대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.

◇ 김현정> 없습니까? 그런데 유승민 공동대표는 안철수, 김문수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좀 여지를 두시는 것 같던데요. 그런 말씀도 하시고?
◆ 박주선> 아니, 그것은 후보들 개인 차원에서 후보 등록을 철회한다든지 사퇴를 하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.

◇ 김현정> 그것은 가능하다. 당 대 당은 없어도 후보들 사이에서 유불리에 따라 할 수는 있다?
◆ 박주선> 본인이 불리하기 때문에 철수하는 걸 가지고 그걸 갖다가 당 대 당 차원에서 연합이나 연대라고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그것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죠.

◇ 김현정> 후보들 개인 간에 한다고 그러면 그것은 말리지 않겠다. 그 정도 정리. 개인적으로는 하는 게 낫다고 보세요, 이 국면에서? 두 후보가?
◆ 박주선>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할 입장이 아닙니다. 왜냐하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도 안 됐는데 앞으로 어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모르고 그다음에 여당의 실정 부분이 민생 분야에서는 너무 크기 때문에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평가가 있을 거고 반드시 심판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 또 그동안에 판문점 선언과 북미 회담에 대한 희망의 그림자가 문재인 정권의 1년의 성과에 대한 민낯을 가리고 있었는데 이제 드러나기 시작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.

◇ 김현정> 알겠습니다. 선거 국면은 이제부터 시작이다, 달라질 수 있다. 그 상황에서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겠다. 이런 말씀이세요. 일단은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또 한 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.

◆ 박주선> 감사합니다.

◇ 김현정> 고맙습니다.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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